제14회 한중일문화교류포럼 결과보고서

Ⅰ. 행사 개요
 ㅇ일  정 : 2018년 9월 15일(토) ~ 18일(화), 3박 4일간
 ㅇ장  소 : 중국 귀주(貴州)성 귀양시(貴陽)시
 ㅇ주  제 : 차(茶) 문화의 잠재력 발굴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ㅇ사업목적 : 3국의 지식인과 문화인들이 매년 한중일 3국을 상호방문하며 한중일 간에 이루어지는 문화교류 현황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미래를 조망하는 토론의 기회 마련하기 위한 문화교류 포럼.
 ㅇ포럼특색 : 중국 귀주성 귀양시에서 차(茶) 문화를 주제로 개최한 본 포럼에서 한중일 3국의 유구한 차 문화의 특성과 상호교류의 역사를 이해하고 동아시아의 차 문화를 전 세계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함.
 ㅇ포럼주체 : 한국 한일문화교류회의·한중우호협회, 중국 대외인민우호협회, 일본 문화재보호·예술연구 조성재단
 ㅇ참 석 자 : 한중일 각국 위원 및 관계자 등 약 100여명(※대표단 명단 별도 붙임)

Ⅱ. 주요 행사
 ㅇ9월 15일(토)  10:00~16:00  주요시설 시찰(귀주 빅데이터센터, 도농계획관 등)
17:30~18:30  한중일 대표단 만남 및 환영만찬(귀주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전요 주임 영접)
 ㅇ9월 16일(일)  09:30~11:50  제14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개막식 및 전체회의
14:00~16:00  제14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내부회의
16:00~17:30  다도시연 및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폐막식
 ㅇ9월 17일(월)  10:00~13:00   귀주성 소하만촌(小河灣村) 시찰
                                   ※마을부흥운동으로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14:00~17:00   귀양시 화계 구안다원(久安茶園) 시찰  

 1. 한중일 대표단 만남 및 환영만찬
  ㅇ일시/장소: 2018년 9월 15일(토) 17:30~18:30 / 귀양 화계영빈관
  ㅇ참  석 : 3국 대표단 및 귀주성 인민대표회의, 귀주성 외사판공실 등

 2. 제14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전체회의
  ㅇ일시/장소: 2018년 9월 16일(일) 9:30~11:50 / 귀양공학당 제1회의실
  ㅇ참  석 : 한중일 3국 위원 및 귀주성 외사판공실 및 차문화 관계자 등 약 100명
  ㅇ행사 내용 :
     - 환영 합창 : 한중일 3국 노래 합창 ‘우리들은 미래’
     - 각국 대표 환영사
     - 각국 전문가 주제 발표

 3. 제14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내부회의
  ㅇ일시/장소: 2018년 9월 16일(일) 14:00~16:00 /귀양공학당 규문각
  ㅇ내  용 : 3국 대표단 주제 발언 및 한중일문화교류포럼 운영 방안 토론
  ㅇ참  석 : 한중일 3국 위원 약 30여명

 4.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폐막식 및 귀주 차문화 다도시연
  ㅇ일시/장소: 2018년 9월 16일(일) 16:00~17:30 / 귀양공학당 친민홀
  ㅇ내  용 : 귀주 소수민족의 차 문화 다도시연 및 폐막인사 등
  ㅇ참  석 : 한중일 3국 위원 및 귀주성 차문화 관계자 등 약 50여명

 5. 귀양시 관련시설 시찰 및 다원 시찰
  ㅇ일  시 : 2018년 9월 15일(토) 10:00~16:00, 17일(월) 10:00~17:00
  ㅇ장  소 : 귀주성 빅데이터 센터, 귀양시 도농계획관, 귀주성 박물관, 소하만촌 및 회계 구안다원
  ㅇ내  용 : 주요시설 시찰, 다원 시찰 및 시음회, 차 관련 상품 설명회 등

Ⅲ. 전체회의 결과
 1. 개요
  ㅇ의  제 : 차(茶) 문화의 잠재력 발굴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ㅇ전문가 : 한국 -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중국 - 진연영 (샤먼시 박물관 부관장, 대학교수)
            일본 - 사토 도신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2. 회의 요점
  ㅇ2005년 시작되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순차 개최되고 있는 한중일 문화교류포럼의 전체회의가 제14회 째를 맞이하여 중국 차문화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귀주성에서 개최됨. 차(茶) 문화의 잠재력 발굴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주제로 중국 대외인민우호협회와 귀주성 외사판공실의 주최로 공자를 정신을 기린 연구기관이자 귀양시의 랜드마크인 귀양공학당에서 개최되었음.
  ㅇ환영사에서 귀주성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전요 부주임은 귀주성은 17개의 소수민족이 각기의 다채로운 차 문화를 가진 지역으로, 이번 포럼에서 귀주의 산수와 차향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전하며, 차 문화는 중국에서 생겨났지만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 일본으로 전파되어 독자적인 차 문화를 이룩하며 다구, 다도, 예법의 정서는 변화했지만 평화를 중시하는 그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강조하였음. 최근 한국과 북한의 평화를 위한 움직임은 다도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며 동북아의 평화는 세계평화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중국에 유입된 일본 말차의 유행을 거론하며 고대의 중국문화가 끼친 영향이 미풍이라면 오늘날 한류, 일류의 중국 유입은 광풍과도 같다고 비유함.
  ㅇ린이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2005년에 시작되어 제14회를 맞이한 본 포럼이 3국의 문화교류에 관한 탁월한 견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한중일 상호이해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한중일의 지속적인 교류와 포럼의 개최는 3국 인민의 공동된 염원이라고 언급함. 이번 포럼에서 차문화를 통해 3국이 국제사회에 필요한 단결, 지혜, 용기, 역사적 책임이라는 시대의 명제에 해답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함.
  ㅇ한국측 정구종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차문화는 한중일 3국이 공유하는 식음문화로 차 문화는 도자기 문화의 발달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강조하며, 중국에서 비롯된 차문화가 조선의 도공들을 통하여 일본에서 사쓰마 야키, 아리마야키 등의 세계적인 도자기로 발달하는 등 한중일 3국의 문화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게 된 역사와 전통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동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중국측 전문가 발표에서 도자기 전문가이자 진연영 샤먼시 박물관 부관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차 문화는 고려·조선의 차례와 청자, 백자, 일본에는 차구, 차완에 영향을 끼쳤으며 3국의 긴밀한 관계 속에 한국은 중계역할이자 결합점을 담당하였음을 강조하며, 한중일 3국의 차 문화를 한마디로 ‘화(和)’로 정리할 수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3국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하였음.
  ㅇ한국측 전문가 발표에서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은 송과 고려의 차문화 교류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록과 사료를 통해 고려의 사신, 수행승, 귀족, 관료, 문인 등이 송(宋)과의 교류를 통해 차 문화가 가장 융성했으며, 당시 차가 인간에게 유용한 가치를 지닌 정신음료로 활용되었다고 설명하였음. 고려인의 차에 예술성이 고려 청자와 차구, 뇌원차, 유차, 대차, 작설차 등의 생산으로 이어지며 차 문화의 발상지인 중국과 비견될 정도의 높은 수준의 차 문화를 구가하였으며, 차에 대한 문화적 수준이 서로 하모니를 이룬 시대였다고 평가하였음.
  ㅇ일본측 전문가 발표에서 사토 도신 도쿄예술대학교 교수는 ‘오카쿠라 덴신의 저서, 차 이야기(茶の本)로 본 일본인의 미의식’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차노유(다도)는 생활 속에 구현된 종합예술로 일본인의 철학이 담겨있으며 선의 정신이 구현된 종교이자 문화의 결정이라고 말하며, 일본인의 일상 속에서 차의 기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함. 또한 오카구라 덴신이 설립한 도쿄예술대학에서 실시 중인 아트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차의 기능을 전면화 하여 차 문화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종합예술로 승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함.

Ⅳ. 내부회의 결과

 1. 개요
  ㅇ내  용 : 3국 대표단 주제 발언 및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운영 방안 토론
  ㅇ참  석 : 한중일 3국 창설 위원(중국: 대외인민우호협회, 한국: 한일문화교류회의, 일본: 문화재보호·예술연구 조성재단)

 2. 회의 요점
  ㅇ일본 최대의 녹차 음료회사인 이토엔의 야시로 미쓰오 전무이사는 35년간 상품기획 부서에 근무하며 1980년에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설탕을 넣지 않은 무당 음료를 출시한 이후 현재 일본의 음료시장을 견인하는 회사로 성장한 데이는 차가 주는 건강함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화성이 있기 때문임을 강조함. 세계의 차 시장은 813억불 규모이고 현재도 매년 5%성장하고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며 현재는 차잎 뿐만 아니라 말차가루, 페트병, 인스턴트 티백 등 다양한 타입의 차를 즐길 수 있는 베이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성장가능성도 무한하다고 말하였음.
  ㅇ이에 몬지 켄지로 유네스코 대사는 차 문화를 전 세계로 확대하려면 ‘이치고 이치에(一期一會) 일본 다도의 명인 센노 리큐(千利休)가 강조한 ’일생의 한번뿐인 인연‘이라는 뜻으로 단 한 번의 차 접대를 위해 그 순간 지고(至高)의 선을 다한다는 다도의 정신을 표현한 말.
’와 같이 차의 문화로서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간편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함.
  ㅇ한국측 공로명 장관은 정치사적 측면에서 차가 전파되는 과정 중에 차 문화가 지향하는 화해의 정신과는 괴리된 아편전쟁, 임진왜란 등의 전쟁의 역사도 있었음을 설명하였으며, 권병현 대사는 고향인 경남 하동에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 유학 때 가져와 심었다고 하는 야생차 단지와 이토차완 도자기를 생산하던 도요가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차 문화와 매우 친숙하다고 언급하였음.
  ㅇ이원태 부회장은 차례(茶禮),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와 같이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차의 문화가 깊숙이 스며있지만 조선의 유교 숭상로 인해 대중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의 한국의 차 문화의 복원의 움직임은 인간성의 복원과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하였음. 3국의 차 문화는 그 자체로도 반드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할 전통문화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본 포럼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었다고 말함.
  ㅇ일본측 미야사코 마사아키 이사장은 돈황의 막고굴과 클론 문화재를 예를들어 문화는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며, 우리들은 미래 어린이 합창의 가사처럼 3국의 평등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유구한 차 문화를 후세의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지를 생각보아야 한다고 언급함.
  ㅇ중국 측의 주단 일본부 부주임은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활성화를 위해 1. 한중일의 주요 행사(수교기념 행사, 정상회담 등) 시기와 맞추어 본 포럼을 개최하여 교류의 확대를 도모하며 2. 청소년 교류행사와 함께 본 포럼을 개최하여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며 3. 지자체와 협력하여 본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제안하였음. 또한 세계의 기후변화, 테러 등의 여러 문제에 3국이 공동으로 대처 방안을 만들고, 문화교류를 통해 3국의 운명공동체를 구현하여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여는 세계를 구축하자고 주장하였음.  
  ㅇ내년도 제15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기념하여 일본 도쿄에서 11월 중에 ‘한중일 3국의 음악’을 테마로 개최 예정이며, 3국간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꾸준히 문화교류를 실천해온 본 포럼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자 함.

(붙임) 제14회 한중일 문화교류포럼 3국 참석자 명단

□ 한국 측(8명)
 ㅇ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 동서대 석좌교수)
 ㅇ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 전 주일대사)
 ㅇ권병현 (한중문화청소년협회 회장, 미래숲 대표, 전 주중대사)
 ㅇ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
 ㅇ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전문가】  
 ㅇ서현재 (한중우호협회 사무국장, 금호 아시아나 문화재단 전무)
 ㅇ이강민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국장, 한양대 교수)
 ㅇ문윤정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국 직원)    

□ 중국 측(7명)
 ㅇ임  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ㅇ주  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부 부주임, 중일우호협회 부비서장)
 ㅇ당서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아시아·아프리카부 부주임)
 ㅇ장효평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부 제3처장, 중일우호협회 우호교류부장)
 ㅇ홍  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아시아·아프리카부 제1처 부처장)
 ㅇ동단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부 제3처 간부)
 ㅇ진연영 (샤먼시박물관 부관장, 대학교수)【전문가】
 
□ 일본 측(8명)
 ㅇ미야사코 마사아키 (문화재보호․예술연구조성재단 이사장)            
 ㅇ사토 도우신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전문가】
 ㅇ몬지 켄지로 (전 주캐나다 특명전권대사, 전 유네스코대표부 특명전권대사)    
 ㅇ야시로 미쓰오 (주식회사 이토엔(伊藤園) 전무이사)            
 ㅇ고미야 히로시 (문화재보호․예술연구조성재단 전무이사)                    
 ㅇ마루야마 준이치 (문화재보호․예술연구조성재단 사무국장)                    
 ㅇ센바 시로 (문화재보호․예술연구조성재단 사무국 고문)
 ㅇ센 지리키 (이토엔(伊藤園) 상하이 유한공사 직원)